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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1년도 개봉작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by 동그리부부-문화 2023. 3. 19.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2011년 개봉한 윤종빈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이다.

이 영화는 1980년대 대한민국 부산의 지하 범죄 세계에 휘말리게 된

베테랑 배우 최민식이 연기한 부패한 세관원 최익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최익현이 우연찮게 습득하게된 마약을

판매하고자 만났던 조폭이 가족인것을 알게되면서 

본격적인 최익현의 반달(반 건달)로서의 삻이 시작된다.

 

이 만남은 최익현이 지하 범죄계의 반열에 올라

강력한 인물이 되는 일련의 사건으로 시작하는데,

지하 범죄 세계에 대한 투박하고 강렬한 묘사와

등장 인물들의 부패한 행위는

그 시대의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한것 같다.

 

그러나 이 영화는 각 캐릭터의

동기와 투쟁에 대한 미묘한 묘사와

뛰어난 영화 촬영법이 결합된 매력적인 영화이다.

복잡하고 미묘한 최익현의 모습을

화면으로 끌어내는 최민식의 남다른 연기력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익현은 권력과 부에 대한 욕망과

도덕적 나침반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다.

부패한 세관원에서 막강한 깡패로 거듭나는

그의 여정은 매혹적이며

배우의 연기는 캐릭터의 내면적 혼란과 갈등을 능숙하게 보여주었다.

 

영화의 또 다른 특징은

1980년대 부산의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 대한 탐구이다.

이 영화는 당시 정부와 법 집행 기관을 괴롭힌

부패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여

지역에서 조직 범죄의 증가에 기여한 사회적 모습에 대해 묘사하고있는것 같다.

 

 

결론적으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권력, 부패, 사회 변화라는 복잡한 주제를 탐구하는

짜여진 범죄 스릴러 영화다.

 

뛰어난 연기, 미묘한 스토리텔링, 멋진 영화 촬영기법이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폭력성이 짙고 욕설도 난무하는 영화 분위기는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왔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시대의 부산에서 활동하는 조폭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한 수단이었고,

그로인해 그때 당시의 느껴질 수 있는 부패와, 이권다툼,

그리고 공권력에 무너지는 악에대한 

이야기가 사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던것 같다.